칠곡군자원봉사센터(소장 이형수)는 5월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을 ‘청소년 자원봉사 하는 날’로 정하고 청소년들이 자기가 사는 마을 주변에서 보다 쉽고 안전하게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5월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에 칠곡군 관내 전 마을에서 동시에 실시되는 ‘청소년 자원봉사 하는 날’ 봉사활동에 참여할 청소년이나 일반인들은 우선 ‘자원봉사포털 1365’에 회원 가입해야 한다. 가입 후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9시까지 마을회관(아파트는 관리사무소)으로 나가면 된다. 그곳에는 각 마을의 자원봉사 책임자인 이장들이 나와서 청소년과 주민들을 인솔해 마을(아파트단지) 주변 청결활동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활동시간 만큼 봉사시간을 인정해 주게 된다. 또한 이장들은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9시가 되면 마을방송을 통해 ‘자원봉사 하는 날’임을 알리고 마을회관(아파트는 관리사무소)에 모인 청소년과 주민들을 인솔하여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봉사활동은 이장과 마을 주민들이 협의하여 자율적으로 시행하면 되는데 화단가꾸기, 마을청소, 도랑치기, 친환경 캠페인, 아동안전지킴이 캠페인, 도서도우미, 경로당 어르신 휴대폰 사용방법 알려드리기, 안마, 말벗, 재능공연 해드리기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할 수 있다. 칠곡군과 칠곡군교육지원청에서도 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는데 칠곡군에서는 각 읍 ․ 면장들이 나서서 이장들을 마을책임자로 지정, 마을 봉사활동을 관리 및 확인토록 지원하고 있고, 칠곡군교육지원청은 학생들에게 ‘1365 자원봉사포털’ 가입을 유도하고 매월 둘째 주 토요일 ‘청소년자원봉사 하는 날’에 마을자원봉사에 청소년들이 적극 참여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이형수 소장은 “현재 중·고등학생은 매년 20시간의 자원봉사 활동을 하도록 돼 있는데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어디서 봉사활동을 해야 할지 몰라 방학이 끝날 무렵이면 관공서 등 봉사활동을 펼칠 곳을 찾아 우왕좌왕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평소 자원봉사가 생활화돼 있지 않은 우리나라의 사회적 분위기 때문으로 칠곡군자원봉사센터는 이 점을 착안해 청소년들에게 내가 살아가는 마을(아파트)에서 보다 쉽고 안전하게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마을공동체에 대한 애향심을 고취하는 등 인성함양에도 좋을 것으로 판단, ‘청소년자원봉사 Action-day’를 계획하게 됐다. 앞으로도 좋은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하여 청소년들이 자원봉사를 통해 훌륭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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