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원선거 라선거구(석적읍) 이길수(무소속)·이상천(새누리당)·장해창(무소속)·정용규(새누리당)·조기석(무소속)· 예비후보 5명은 2일 지역 최초로 석적읍사무소에서 세월호 침몰사고를 애도하는 뜻으로 스피커 등이 장착된 선거운동 차량을 사용하지 않기로 한 협약서 체결식을 가졌다. 이들 예비후보는 이날 로고송을 틀 수 있는 음향장치를 비롯, 후보자 사진 등 고정물을 설치한 기존의 유세차량을 사용할 수 없으며, 벽보와 현수막 등 이동 가능한 설치물은 이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결의서에 모두 서명했다. 또 이들은 선거 유세차량 정지시 적재함 위에는 후보자만 올라 갈 수 있고 운동원들은 탑승할 수 없으며, 이같은 사항들을 어기는 후보는 위반 당일 사퇴해야 한다고 협약했다. 특히 구미공단 근로자 등 교대근무자가 많이 살고 있는 석적지역의 경우 이번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이같은 조용한 선거운동을 반길 것으로 보이며, 후보자들은 유세차량 제작-운행 등에 들어가는 비용 1천만원 정도를 절감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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