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완영 국회의원은 4월 한 달동안 칠곡·성주·고령 16개 지역구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현장을 일일이 찾아 후보자들을 격려하고,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의 당선을 기원했다.
특히, 이완영 의원은 축사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달라진 점, 세 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4년전 지방선거 때와는 달리 박근혜 대통령 지지도가 60%대로, 어느 때보다 높아 지방선거에도 새누리당의 선전이 예상된다.
둘째, 국회의원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이완영 의원은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특히 지방의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는 주민의 축제가 돼야 하고, 어느 때보다 공명하고 깨끗한 선거풍토를 조성하겠다. 이를 위해 국회의원이솔선수범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상대후보를 지지했던 무소속 후보를 입당시켰고, 전 국회의원의 측근인 후보까지 새누리당 경선에 참여시키는 등 지역화합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셋째, 새누리당 후보자 선정 방식이 달라졌다는 점이다. 4년 전만 하더라도 대다수 지역구 국회의원과 중앙당이 하향식으로 마음에 드는 특정인을 공천했으나, 이번에는 유권자들에게 선택권을 주는 상향식 방식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이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공천권을 행사하고 싶지만 새누리당은 당헌·당규 개정으로 공천권을 유권자에게 돌려주었다. 이에 대해 다소 서운한 마음이 들기도 했만, 가장 덕을 보는 사람은 국회의원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상향식 공천방식이 국회의원과 등을 돌리지 않는 최대의 장점이 있어 매우 만족한다"고 털어놨다.
이 의원은 “이번 경선이 유권자의 손에 달려있는 만큼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일할 참된 일꾼을 뽑아 줄 것”을 당부했고, “도의원·군의원과 함께 군정을 연구하는 모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선거가 끝나면 당선자를 축하하고 낙선자는 위로하는 축제의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