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교직원들의 청렴문화 조성에 자발적·능동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청렴공직자 인증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까지는 6급 이상 일반직공무원만 신청이 가능하였으나, 올해부터는 더 많은 공직자들에게 청렴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인증범위를 7급 행정실장까지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는 소규모 학교의 행정실 책임자인 7급 행정실장도 청렴공직자 인증자격 취득 요청에 따른 것이다.
청렴공직자 인증제는 공직자의 청렴윤리 실천 의지와 공무원행동강령 준수 등의 정도를 측정하여 4개영역(반부패, 청렴교육, 청렴자가진단, 청렴실천실적 또는 봉사활동, 법규위반 및 비위사실이 없는 자)을 충족하는 교직원들에게 인증서를 수여하는 제도이다.
청렴공직자 인증을 받은 인원은 2012년 367명에서 지난해는 1,464명으로 4배 가까이 증가하여, 교직원들이 청렴공직자 인증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청렴인증 실적을 개인근무성적 평정에 자율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고, 해외연수 및 각종 포상대상자 선정 시 우선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이 제도는 공직자 스스로 솔선수범하여 청렴을 실천하도록 함으로써 공직사회에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공정하고 깨끗한 공직분위기를 조성하여 학부모와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경북교육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