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초등학교(교장 문정욱) 1, 2학년 400여명은 지난 15일 납치-유괴 및 성폭력예방을 주제로 한 인형 뮤지컬 `비밀은 없어!`를 관람했다. 이날 공연은 극단 ‘동화나무’를 초청, 어린이들이 유괴 및 성폭력 상황을 인지하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예방 차원에서 실시하였다. 칠곡 지역 주민으로 구성되어 2003년에 창단 된 극단 ‘동화나무’는 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역 어린이집이나 학교, 복지관 등 사회단체에 방문 공연활동을 하는 아동인형극단이다. 인형극에서는 저학년 학생들에게 올바른 성 개념을 이해시키고 낯선 사람은 물론이고 아는 사람으로부터의 성폭력 위험상황 등을 인형을 활용해 연출, 아이들 눈높이에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성폭력예방법을 전달했다. 또한 낯선 사람이 등장해 아동을 유인하는 상황을 가정하여 친구들이 스스로의 몸을 지키고, 소중히 여기는 계기를 가져다줌은 물론 납치, 유괴, 성폭력의 유형과 대처법을 알려주었다. 주인공 지영이가 강아지를 준다는 `나쁜 어른‘을 따라가는 장면에서 학생들이 큰소리로 `안돼`라고 말하는 등 긴장감도 표출됐다. 인형극을 관람한 1학년 학생은 “인형극이 너무 재미있었어요. 저는 지영이처럼 나쁜 어른을 따라가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문정욱 교장은 “오늘처럼 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활동을 펼치겠으며, 가정 및 지역사회가 연계해 학생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대교초등은 가정과 학교가 학생들의 생활을 공유하고 문제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뿐 아니라 학생들의 바람직한 인격 형성을 위해 다양한 창의·인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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