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16일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에서 도교육청·23개 지역교육청·도청소년지원센터 및 13개 시·군 청소년지원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4학년도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또래상담 사업 추진 관계자 협의회를 가졌다.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비슷한 연령과 유사한 경험, 가치관 등을 가진 청소년들이 일정기간 교육을 받고 또래친구들의 고민을 듣고 다가가 친구가 되어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을 말한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올해 학교폭력 예방 또래상담 사업 업무 지침과 운영기관별 역할 및 세부 업무내용에 대한 안내와 더불어 사업 활성화를 위한 논의 및 사업에 대한 질의·응답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지난 2000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2012년부터는 교육부와 여성가족부가 합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현장 중심 학교폭력 대책’의 일환으로,`학교폭력 제로 환경 조성을 위한 또래상담 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에서는 현재 도내 중학교 및 고등학교 382개교에서 692명의 또래상담 지도교사를 통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5,241명의 또래상담자가 활동 중이다. 또한, 또래상담 지도교사에 대한 연수회 등을 통해 교사의 상담 전문성을 제고하고 또래상담자들의 활동사례 지도에 도움을 주고자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다가가는 친구, 친구의 고민을 진심으로 들어주고 대화하는 친구, 리더십을 발휘하여 친구를 돕는 또래상담자 양성을 통해 교내에서 또래들의 정서적 지지망을 구축하여 학교폭력을 조기에 발견 ․ 예방하고 청소년들이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인성위주의 안전한 학교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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