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세원)은 16일,17일 양일간 왜관중앙초등학교 체육관에서 관내 31개 초·중학교 교원-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옻골 과학꿈잔치’ 및 제47회 과학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과학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부각되고 있는 STEAM(융합인재교육)에 초점을 둔 ‘과학과 예술의 행복한 만남’이라는 주제로 탐구·실험을 위한 체험 활동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물리를 좋아하는 초·중·고 현직 교원으로 구성된 APC(재미있는 물리를 하는 사람들) 공연단체에서 액체질소 퍼포먼스, 손위의 불꽃, 소리를 눈으로 보기, 콜라와 다이어트, 콜라 분수 등 흥미롭고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이어 초·중학교별 20여 개의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는데, 과학을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등 타교과와 접목시킴으로써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 즉 타학문에 대한 긍정적인 수용 태도,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통합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융합인재 육성을 위한 융합인재 교육의 장을 마련한 것이다. 정세원 교육장은 기념사를 통해 "과학 기술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며,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다"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과학의 중요성을 느끼고 국가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는 꿈을 키워나갈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영우 약목초등 교장의 재능 기부로 진행된 ‘미션 암호를 풀어라’ 라는 체험부스가 눈길을 끌었다. 참가학생들은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과학 실험, 기술·공학·예술·수학 등이 관련된 활동에 직접 참여, 과학에 대한 친근감을 갖게 됐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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