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초등학교(교장 최재열)는 이 학교 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3월 25일부터 오는 5월 20일까지 매주 화요일(각 학급 7회) 칠곡교육지원청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주관 집단상담 을 실시하고 있다. 집단상담은 비슷한 그룹에 속하는 학생들이 소집단을 이루어 어떤 주제를 가지고 상담전문가의 지도하에 수용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신을 이해하고 있는 그대로 수용, 개방할 수 있는 태도와 능력을 길러 올바른 성장을 촉진하고 하는 활동이다. 각 학급별로 세 모둠(8명 내외)으로 구성하여 각 모둠별로 지정된 장소에서 상담사와 상담을 실시한다. 별칭 짓기로 집단 구성원간의 이해심이 높아지고 친밀감을 갖고, 나의 장점 찾기 활동으로 서로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갖도록 했다. 이외에도 가족의 소중함을 갖도록 하는 활동과 독서치료를 통해 자신의 존재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자존감을 향상시키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교우관계, 성적문제, 진로문제 등 사춘기를 겪으며 여러 가지 고민과 걱정을 갖고 있는 6학년 학생들에게 전문 상담사와 함께 반 친구들과 고민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서로 공감하고 교우 관계의 돈독함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6학년 김채은 학생은 “매주 상담을 실시하면서 친구들과 솔직한 속마음을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는 것 같아서 상담을 하고 나면 기분이 한결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또한 김태훈 학생은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나는 잘하는 것이 없는 것 같았는데 친구들과 이야기를 해보면서 나는 친구들과 재미있게 말할 수 있는 재주가 있는 것 같다는 것을 알아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담을 통해 자라나는 학생들이 학교 폭력이나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등으로부터 벗어나도록 돕고, 교내에서 원만한 교우 관계를 유지하여 즐거운 학교생활을 영위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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