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생 72명의 소규모 농촌 학교인 학림초등학교(교장 류정현)에서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친구사랑주간을 운영하였다. 친구사랑주간 기간에 학급에서는 학교 폭력예방에 대한 표어, 포스터 그리기, 서약서 쓰기, 집단따돌림설문조사, 욕설자가진단표 작성, 친구가 듣고 싶어하는 말과 싫어하는 말 알아보기 등을 통하여 건전한 가치관과 친구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다졌으며 학부모에게는 가정통신문을 발송하여 학생들의 예절 바른 언어 사용을 강조하였다. 또한 교내 표어 포스터 그리기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 작품을 현관에 전시하고 현수막을 교문에 게시하여 학교폭력예방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11일 마지막 날에는 전교생이 종합실에 모여 학교폭력을 하지 않겠다는 선서식을 가졌고 학교폭력예방센터 박경숙 실장과 손제민 강사를 초청하여 3교시에는 저학년을, 4교시에는 고학년 대상으로 ‘학교폭력 멈춰!’라는 주제로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실시하였다. 학생들은 ‘욕설없이 살아보기 실천 점검표’를 일주일 동안 작성하면서 자신의 언어 습관을 반성해 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언어폭력이 상대방의 마음을 얼마나 상하게 하는지 직접 느껴보는 주간이 되었다. 학림초등학교는 학교특색 사업 중의 하나인 전교생 의형제 맺기사업을 작년에 이어 계속 추진 중이며 중간놀이 시간을 이용하여 의형제에게 책 읽어주기, 의형제 생일잔치, 의형제와 식사하기 등을 통하여 학생들은 가정에서 느껴보지 못한 형제간의 사랑과 우애를 자연스럽게 경험하면서 친형제처럼 지내는 학교폭력 없는 청정 학교를 만드는데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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