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2일 칠곡군 왜관읍 삼청리 삼청 벼 육묘공장에서 시범농가, 벼 육묘공장 대표, 시군농업기술센터 소장 등 150명을 대상으로‘벼 파종 동시 비료·농약 처리기술 연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연시교육에서는 벼농사에서 모내기 후 비료․농약을 5차례 정도 살포하는 기존 벼농사에서 벗어나 일관파종기로 새로 개발된 특수코팅 비료와 농약을 볍씨 파종과 동시에 처리해 모내기 후 물관리만 해도 되는 ‘파종 동시 비료·농약 처리기술’ 교육하고, 신규 육묘공장 확대 보급에 따라 육묘공장에서 손쉽게 못자리를 할 수 있는 ‘벼 자동화 육묘기술’을 현장에서 직접 시연해 농업인이 새로운 기술을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근년 정부보급 품종별로 농가에서 육묘하는 동일한 방법으로 모를 길러 관찰하는 ‘정부보급종 모 생육상황 합동관찰’도 병행해 미리 농업인들에게 못자리 때 주의할 점을 안내했다. 한편, 도는 금년도에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파종 동시 비료․농약 처리기술 시범사업을 도내 21개시군 50개소 5,000ha에 시범 보급하며, 연차적으로 확대보급 해 2020년에는 도내 벼 재배면적의 50%에 해당하는 5만 ha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조현기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기술지원과장은“금년도 파종 동시 비료·농약 처리기술 시범 보급으로 방제노력을 93%까지 (ha당 15.6시간 → 1.1시간, △14.5시간) 줄일 수 있어, 9천명의 인력 절감과 10억원의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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