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1일 경북대학교 글로벌프라자에서 도내 농어업CEO사업자, 농민사관학교 재학생 등 2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FTA대응 지역농업 CEO발전기반 성과보고서 발간회 및 사업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농업 전문 CEO로 성장한 각 분야 리더의 남다른 영농활동을 소개하고, 그간 추진해온 사업 전반에 대한 점검과 향후 발전방안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행사로는 140명의 사업자 중에서 선발된 12명 우수사업자 시상 및 상품 전시, 손재근 경북FTA대책운영위원장의 사업현황 및 성과설명 순으로 진행됐으며, 조국행 농가(경산) 등 4명의 최우수상을 수상자가 차례로 성공사례를 발표해 잔잔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 2009년부터 시행중인 지역농업 CEO발전기반구축사업은 경북농민사관학교 수료생이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의적인 농어업전문 CEO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실천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사업비 216억원을 투입해 140개소를 조성했고, 올해 43개소(58억)에 농어업 생산·가공 및 유통시설, 체험 및 교육장을 건립 중이다. 2020년까지 도내 300개소의 선도 사업장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성장된 농어업CEO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몸으로 농사짓고, 가슴으로 이웃민과 더불어 잘사는 훈훈한 동행자로 농촌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지역사회 발전의 핵심 리더로 활동하게 된다. 지역농어업CEO는 농어업·농어촌 발전을 위한 확고한 신념과 열정으로 자기만이 갖고 있는 차별화된 경영능력과 기술노하우 등을 지역농어업인들에게 전수하며 동반 성장·발전할 수수 있도록 리더십으로 선도해 나가는 자이다. 경북도지사 권한대행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배운 농업지식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 있는 농어업CEO는 경북 농어업의 마중물과도 같은 사람이며, 지역민과 이익을 공유하는 상생농업의 모델을 제시해 주었다. 앞으로 경북도에서 농사만 지어도 잘 살고 사람대접 받는 세상이 될 수 있도록 영농 환경조성에 행정력을 집중 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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