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전중학교(교장 전희도)는 지난 17일부터 삼성과 협약한 방과후 수업을 시작했다. 석전중은 2013학년부터 학습의지는 있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교육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학생을 대상으로 사교육비 부담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학습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삼성과 협약하여 방과 후 학습을 지원함으로써 학업성취도를 향상하고 교육의 불평등 현상을 완화할 뿐 아니라 공정한 출발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경북 공립학교 중 2개교가 실시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인 근 경북대학교 대학생이 강사로 선발되어 주중(월·화·목·금)에 영어, 수학 과목을 방과후 4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집중적으로 수업을 한다.
수준별로 실시되는 이 수업은 학부모의 관심과 지원속에서 학부모가 서포터가 되어 학생들의 수업을 관리하고 있으며 본교 교사는 강사 수업 모니터링 등을 통해 강사의 수업력 향상 및 학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매일 감독을 정해 삼성수업을 관리하면서 학생지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 학교 수업을 통해 성적이 향상되거나 성실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하고 있으며 출석률에 따라 지원되는 지원금으로 학생들의 간식등이 제공하여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생 강사들로부터 학업 뿐 아니라 진로에 대한 조언, 대학생활의 경험담 등을 듣고 미래에 대한 꿈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전희도 교장은 “이 학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학력신장에 도움을 주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통한 자존감이 형성될 뿐만 아니라,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에 대한 이해를 통해 배려하고 도와 줄 수 있는 태도를 형성될 수 있을 것” 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