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동부초등학교(교장 이종덕)는 제6회 지구촌 나눔가족 ‘희망편지쓰기대회’를 지난19일 수요일부터 26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왜관동부초등 학생들은 선생님의 지도로 제3세계 가난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CD를 가정에서 부모님과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글라데시 아리프 이야기를 시청하고 부모님과 함께 대화를 하면서 지구촌 어린이들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5초에 한 명씩 지구촌 어린이들이 굶주림과 질병으로 죽어가고, 공부가 하고 싶어도 학교가 없고 학용품이 없어 공부를 못하는 어려운 환경에 있는 친구들을 영상으로 접하고,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희망의 편지를 썼다.
이 학교 5학년 신선화 학생은 학용품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필 두 자루와 평소 아끼던 수첩을 봉투에 넣어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평소 용돈이 적다고 투덜대던 학생들도 부모님께 감사하며 아리프에게 전하기 위해 편지와 함께 용돈을 동봉하며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꿈을 이루라는 격려의 편지를 썼다. 또한 할 수 있으면 같이 가서 일을 거들어 주고, 가진 것을 함께 나눌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