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적초등학교(교장 황해경) 3~6학년 67명은 지난 21일 올곧은 선비의 이상을 실현하였던 선인들의 생각과 삶을 느끼고 체험하여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되는 안동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을 다녀왔다.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는 조선시대 학자이고 대표 선비이셨던 퇴계 이황 선생을 비롯한 훌륭한 선비들의 정신과 가르침을 체험하는 곳으로 예의, 겸손, 배려 등의 선비 덕목을 체험하고 수련함으로써 거친 인성을 순화하고 바르고 고운말을 쓰며, 학교폭력, 따돌림, 게임중독 등을 치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학생들은 먼저 도산서원을 탐방을 하였다. 선비문화수련원에서 나오신 지도위원으로부터 서원의 기능과 구조, 도산서원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도산서원의 여러 곳을 두루 살펴보았다.
다음은 퇴계 종택을 방문하여 종손 할아버지를 뵙고 좋은 말씀을 들었으며 부모님께 효도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며 올바른 인성을 가진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다짐하고 약속하였다.
마지막으로 선비문화수련원 강의실에서 선비정신에 대한 교재 공부를 하였다. 선비의 삶과 행동 특성, 선비 정신에서 배울 점 등에 대한 강연을 들으며 학생들도 선비 정신을 본받으리라 다짐하였다. 유혜주(6학년) 학생은 “학생선비로서 선비의 덕행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자만심에 빠지지 않고 내 자신을 겸손하게 하여 더 갈고닦아 내 꿈을 꼭 이루고 싶다”라고 말하며 추운 날씨에도 수련활동에 적극 임하였다.
석적초등학교 황해경 교장은 “석적초등 어린이들이 그 옛날의 선비들처럼 자신의 인격과 학문을 열심히 닦아 훌륭한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하며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위하여 더욱 힘쓰겠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