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20일 경북도교육연구원에서 도내 초·중학교 학교장 및 연구학교 교원 300명을 대상으로 ‘2014 디지털 교과서 정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디지털교과서를 시범 적용하는 학교장을 대상으로 디지털교과서 정책에 대한 이해 증진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되었다. 디지털교과서는 기존의 서책형 교과서에 용어사전과 멀티미디어 자료, 평가문항 및 보충 심화자료 등 풍부한 학습 자료와 학습 지원 기능 등을 부가하여 제공하는 온라인 교과서를 일컫는다. 경북교육청에서는 2014년도에 190여개 연구학교 및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 사회, 과학 교과에 우선 시범적으로 적용한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영승 연구사(교육부 교과서기획과)는 디지털교과서 도입 취지와 활용 방안에 대한 설명을 통해, 디지털교과서의 도입은 필연적으로 거쳐야 할 시대적 변화이며, 교육현장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적용한다면 엄청난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혁신적인 학습도구임을 강조하였다. 또 설명회에서는 디지털교과서 체험 코너를 함께 마련하여 디지털교과서를 처음 접하는 학교장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직접 시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김정숙 경북교육청 과학직업교육과장은 "정책설명회가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체험의 장이 되기를 바라며, 나아가 교과서만으로도 완결 학습 체제를 구축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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