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9일 오후 2시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철우 국회의원,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지역기관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천혁신도시‘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김천시 문화예술회관 극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과보고, 유공자표창,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기념사, 축사, 기념식수, 테이프커팅, 청사순시 등으로 진행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신청사는 2012년 7월에 착공 작년 12월 준공 및 이전을 완료했으며, 이전인원은 160명이다. 사업비 434억원을 투입 부지 35,937㎡(연면적 11,162㎡),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지열 등을 이용한 친환경 에너지 절약형 녹색건축물로 건립했다. 품질관리원 신청사는 농산물 안전성 조사 및 원산지 관리 등의 업무 수행을 위해 유전자분석, 잔류농약 분석 및 각종 이화학 분석 등이 가능한 최첨단 시험연구시설을 갖추고 있어 앞으로 경북이 전국 제1의 농식품 공급 기지 및 농식품 안전관리의 메카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1909년 12월 수출현미검사를 시작으로 해방이후 1949년 1월 농산물검사소로 발족했고, 하·추곡 수매업무 등 농산물검사 업무 위주에서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 안전하고 고품질의 농식품을 생산부터 유통까지 관리하면서 1999년 7월“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한편, 경북김천혁신도시는 3,805천㎡ 면적에 총 12개기관 5,065명이 이전하며, 정주계획 인구는 26,827명을 목표로 2015년까지 모든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단계 조성사업이 완료됐으며,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작년 11월 LH보금자리주택 660세대가 첫 입주를 시작했고, 공동주택 9,670세대 중 4,799세대가 분양됐다. 올해 3월에는 24학급 규모의 율곡초등학교가 개교했고, 9월 율곡중학교(20학급), 내년 3월 남면고등학교(21학급)가 개교를 앞두고 있다. 행정지원시설인 율곡동주민센터 건립과 경찰서, 소방서 건립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어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되는 내년 말에는 경북김천혁신도시가 지역 균형발전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다 할 것이다.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경북김천혁신도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가장 모범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12개 이전공공기관 중 지난해 4개 기관, 금년 한국도로공사 등 4개 기관이 이전되고, 내년 4개 기관의 이전이 완료되면 그동안 수년간 노력의 결실이 현실화 된다. 이전기관 임직원은 물론 가족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편의를 위해 모든 지원을 다해 이전기관들이 지역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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