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이영우 교육감)은 경상북도교육청공무원노동조합(김종기 위원장)과 2013년 단체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2007년도에 이어 7년 만에 체결된 이번 단체협약은 노사양측의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공무원의 권익증진을 통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나아가 경북교육 발전과 궁극적으로 도민에게 봉사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이날 체결된 단체교섭은 지난해 5월부터 예비교섭과 2차례 본교섭, 10차례 실무교섭을 거쳐 체결된 것으로 전문과 총10장의 본문, 부칙을 포함해 141개 조항으로 이루어졌으며 유효기간은 2년이다. 단체협약 주요내용은 ▲조직진단으로 조직․인력의 적정 배분 ▲교육감과의 대화의 시간 정례화 ▲경북교육상에 교육행정분야 포함 ▲노사협의회 분기별 개최 ▲여성공무원의 육아시간 보장 ▲일반직공무원의 호봉상한제 폐지 건의 ▲행정실 업무범위 법제화 노력 ▲행정실 업무 전반에 관한 표준메뉴얼 제작 등으로서, 공무원 근무여건 개선, 인사,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한편, 경북교육청과 공무원노조는 이날 도교육청에서 양측의 본 교섭위원, 참관인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 협약 체결 조인식을 가졌다. 이영우 교육감은 “이번 단체 협약 체결로 노사가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경북교육의 발전은 물론 궁극적으로 도민의 행복 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라며, 아울러 오늘 체결한 단체협약 사항에 대해서는 성실히 이행하여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형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종기 노조위원장은 “노사가 상생을 통해 조합원의 복리증진은 물론 경북교육 발전을 위해 건전한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으며, 이번 단체협약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공무원으로서 자긍심과 보람을 가지고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