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학교폭력 및 집단 따돌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학생 언어폭력을 예방하기 위하여 다양한 학생 언어문화 개선 활동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서는 초·중·고별 단위 학교 여건에 맞는 ‘학교별 언어폭력 예방 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하고, 23개 지역교육청별로 학생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특색 사업을 개발하여 실시하고 있다.
또한, 학생 언어문화 개선 교육 자료인 “아름다운 말 세상을”를 제작·보급하여 수업과 특별활동 등에 활용하고 있으며,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공모전 개최 및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불어 사랑․존중․격려의 대화 운동, 욕설 없는 날, 존대어 사용의 날, 교실 벽․복도 등에 언어순화 문구 게시, 칭찬 릴레이, 언어문화 개선 수기 공모, 우리말 겨루기(골든 벨), 우리말 편지쓰기, 건전 언어 CM송 제작·발표 등의 다양한 사업을 실시한다.
가정·지역 사회와 연계하여 바른 언어생활 교육을 강화하고, 언어폭력도 학교폭력임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학생․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기당 1회 이상 언어폭력 예방 교육을 한다.
경북교육청에서는 올해 언어문화 개선 연구·선도학교 30교를 선정하고 학교문화 개선을 위하여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이들 학교의 우수 사례를 전체 학교로 확산하여 학교문화를 개선하고, 새로운 교우 관계가 형성되는 3월~4월에 바른 언어 사용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