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는 13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성장의 두 축을 ‘과학기술’과 ‘문화심미’에 두고 신산업 육성을 통한 좋은 일자리 창출을 골자로 하는 ‘경북형 창조경제(G-WAVE) 실현 전략’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이날 계획의 수립 배경을 설명하면서 우리나라는 지난 40년간 추격형 경제전략을 통해 세계 8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하는 등 고도성장을 이루었으나,1인당 국민소득 2만불의 덫에 걸려 있는 등 한계가 노출되어, 현 정부에서는 선진국으로 진입할 국가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창조경제’를 국정 어젠다로 선정·발표한 바 있다.
특히 경북은 조국 근대화의 위업을 태동시킨 주역이자 본거지로서,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물결을 경북이 앞장서 새롭게 일으키자는 구체적 전략으로서 ‘경북형 창조경제 G-WAVE 전략’을 발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경북형 창조경제(G-WAVE) 실현 전략은 경북의 지난 수십 년 간 철학처럼 지켜온 권위적, 보수, 패쇄 등의 막혔던 벽을 허물고 창조경제를 통해 도민과 소통하는 “새로운 경북의 창”을 경제에 접목하는 획기적인 전략으로 ❶세계 베스트 과학기술(World Best Science), ❷주력산업의 융합엔진화(Activating Industry), ❸창조적 문화융성(Vitalizing Culture), ❹친환경 에너지 클러스터(Eco-Friendly Energy Cluster) 등 4대 전략 21개 세부과제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