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이달 10일부터 결핵예방 및 조기발견을 위해 감염확산에 취약한 중학교 2· 3학년을 대상으로 흉부 X-선 결핵 검진사업을 펼친다. 중학생 결핵환자 조기발견사업은 그동안 학생 검진에서 제외 되었던 도내 286개 중학교 2․3학년 62천명을 대상으로 165백만원 예산 지원으로 금년 3월부터 흉부 X-선 결핵검진을 실시해 학교 결핵 조기발견을 통한 집단 내 결핵발생을 최소화한다. 추진방법으로는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의 이동검진차량이 도내 23개 시․군 학교를 직접 방문해 흉부 X-선 검진을 실시하며, 추구관리로 관할 보건소에서 객담검사 등 2차 검진을 시행한다. 또한 학교마다 결핵예방 패널 전시, 리플릿 배부 등 결핵을 바로 알리고, 기침예절 실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중․고등학교에 가정통신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학교보건법에 의한 학생건강검진 대상자는 초등학교 1․4학년, 중1․고1 학생이고, 고등학교 2· 3학생들은 학교건강규칙(제6조)에 의해 교육감이 지정한 별도의 검사로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나 중학교 2․3학생들은 지금까지 검사에서 제외 되었다. 박의식 경북도 보건복지국장은 "결핵은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 재채기, 또는 대화 등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게 되면 감염되는 호흡기 감염성 질환으로 오랜 시간동안 한 장소에서 생활하는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 아닌 휴지, 손수건이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기침 후에는 반드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씻는‘올바른 기침예절’실천이 결핵으로부터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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