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지난 7일 ‘참여와 소통으로 감동 주는 클린 경북교육 실현’을 위한 고강도 반부패·청렴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반부패·청렴대책은 올해 ‘청렴도 및 부패시책 평가’ 1등급 달성을 목표로 ▲반부패․청렴 시스템 고도화 ▲청렴 역량 강화 ▲제도개선 ▲조직 문화 혁신 등 4대 분야의 63개 세부 추진과제로 이뤄져 있다. 이번 대책의 역점 추진 과제는 ▲지역교육청과 공ㆍ사립학교 전체의 반부패 활동과 그 성과를 평가하는 산하기관 청렴시책 평가 ▲학교의 부패수준을 진단하여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는 학교 청렴 등급제 고위공직자의 청렴성 유지와 솔선수범을 유도하는 고위공직자 청렴도 평가 ▲교육청과 민관 협의체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청렴문화를 확산하는 IE-클러스터(Integrity Education Cluster : 청렴교육 연합체) 구축 ▲구조적 고질적 취약분야에 대한 제도개선 등이다. 한편, 기존에 추진중인 청렴 정책 중 전문직, 교장, 교감, 6급이상 일반직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공직자 인증제를 7급 행정실장까지로 대상을 늘리는 등 일부과제는 강화하고, 기존 페이스북을 이용한 청렴 홍보를 확대하고자 감사관 블로그도 새단장을 했다. 부패에 취약한 학교관련 시설공사, 운동부, 급식, 현장학습, 방과후학교, 인사, 예산 등 7개 분야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관리할 계획으로, 학교시설공사 계약 상대자에게 감독공무원에 대한 만족도조사를 실시하여 부패를 사전 차단하고, 업무가 미숙한 업체 관계자를 위해 공사단계별 업무매뉴얼을 개발하여 만족도를 높일 방침이다. 또한, 재정 누수에 대한 차단 장치와 목적사업 정산 지침 마련, 예산낭비 신고 활성화, 재정사업을 분석하여 유사ㆍ중복사업은 통합 및 폐지할 계획이며, 부패취약 분야의 부조리 신고센터 운영, 관계자 청렴 교육, 학부모 참여 확대, 예산집행 공개, 인사만족도 향상 등을 통해 적극적인 청렴행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에서는 가정-학교-사회와 연계하여 청렴 시책을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청렴인성 장학회 운영, 학부모 청렴교육, 반부패·청렴 캠페인 전개 등 민간단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시책을 펼치기로 했다. 이영우 도교육감은 “청렴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명품! 경북교육’의 원동력이 되므로 교직원의 솔선수범이 무엇보다도 중요며, 올해를 비정상을 정상으로 바꾸기 위한 원년으로 삼아 청렴만족도 100%가 달성될 때까지 강도 높은 청렴정책을 추진하고, 불합리한 제도나 절차는 과감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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