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국회의원(새누리당,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은 6일 오전 10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손톱 밑 가시 뽑기 특별위원회`(이하 손가위) 주최 ‘여성기업인과의 현장간담회’에 참석, 현 시장에서 여성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공동 논의했다.
현재 국내 소상공인 중 여성기업인이 42%(중소기업청 조사, 2013)나 차지하는 등 내수시장에서 여성기업인의 역할은 막중하다. 그런데 일부 남성들이 국가 지원을 받기 위해 여성기업을 사칭하는 등 불법행위 사례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는 시점이다. 이에 새누리당 손가위에서는 현장에서 뛰고 있는 여성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여성기업 국가지원에 대한 개선책을 논의해 향후 정책방향을 재정립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를 공동주최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각종 지원제도를 운영하며 여성의 창업과 여성기업 활동 촉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성기업 관련법에도 창업자금과 판로 등에 여성기업 우대 조항이 있으나, 중소기업 지원현장에서는 잘 준수되지 않는 문제도 있다. 그러므로 보다 많은 여성이 사회에 진출해 여성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국정목표인 고용율 7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더 세심한 제도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완영 의원은 “여성기업 범위 확대를 위한 법령 개정 요구와 관련해 지분 기준이든 경영 기준이든 확실히 여성기업 범위를 확대해야만 한다. 도급계약 체결 이후라도 계약금액에 최저임금 인상분이 적용되도록 보장방안을 강구해 줄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대해 정부측의 긍정적인 답변도 받아 여성기업인분들께서 마치 국정 감사장 같다는 평을 해주기도 하셨다. 신바람 나는 기업경영 환경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도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이완영 의원을 비롯 손가위 소속 국회의원들과 국무조정실 등 정부부처 실무책임자 및 30여명의 여성기업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