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학교 운동장이나 주변에 무궁화 나무를 심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무궁화 꽃을 보여줌으로써, 국가와 민족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무궁화 심기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산림청에서 친환경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생태교육과 나라사랑 교육 등을 위하여 학교내 화단과 유휴 부지에 무궁화를 심는 “나라꽃 피는 학교 만들기” 사업에도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경북교육청에서는 산림청으로부터 무궁화 묘목을 지원 받아 3월부터 관내 57개교에 식재를 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에서 조경과 교육적 목적에서 무궁화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고, 앞으로 신설 학교의 조경수로도 무궁화를 활용할 계획이다.
이영우 교육감은 학교교육에서 교과서보다 학생들이 보고, 듣고, 느끼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며, 우리 학생들이 끈기와 인내, 은근함으로 사람의 마음을 붙잡아 주는 무궁화 꽃을 보면서, 나라사랑 하는 마음을 키우고 실력과 인성을 함께 갖춘 인재로 성장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