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옥)는 지난 15일 ‘행복메모리’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상자들과 함께 경주월드 눈썰매장에 다녀왔다. 다문화센터에 따르면 칠곡군은 얼음, 눈 등 겨울 놀이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이 제한되어 있어 아이들의 다양한 놀이체험을 지원하고자 이와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 이날 행사에는 칠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멘토링 협약을 맺은 순심고 멘토 20명, 다문화 아동 멘티 20명이 참여하였으며, 멘토-멘티가 1:1로 매칭되어 눈썰매 및 놀이기구 체험을 하였다. 이들은 지난 1년간 ‘행복메모리’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친밀감을 쌓아놓은 상태였기에 당일 썰매 타기를 하면서도 스스럼 없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멘티 아동들은 평소 멘토와 1:1로 만나던 것에서 벗어나 또래 친구들 간의 만남, 놀이를 통해 소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한편 칠곡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이라는 취약계층의 특성상 정서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희망과 동기가 결여되어 꿈을 갖지 못한 채 성장하는 다문화아동을 대상으로 학습, 정서 지원을 할 수 있는 ‘행복메모리’ 멘토링 프로그램을 2012년부터 실시하였으며, 2012년에는 순심고 멘토, 다문화아동 멘티 각각 12명, 2013년에는 순심고, 순심여고 멘토, 다문화아동 멘티 각각 19명을 연계함으로써 총 31명의 다문화아동의 학습, 정서 지원을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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