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을 살리는 데에는 민·관·사(民·官·社)가 따로 없다. (사)환경보호국민운동 칠곡군지역본부(본부장 조균희) 회원 10여명은 지난 4일 LG 직원 40명, 석적읍 윤석수 읍장을 비롯한 직원 10여명 등과 함께 추운 날씨 속에서 석적읍 중리 광암천 주변의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광암천 주변 농사 관련 쓰레기 등은 석적읍 중리 원룸 주변 못지않게 많이 배출, 칠곡군지역본부는 이곳에서 연간 200포대(100ℓ짜리 기준) 이상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환경보호국민운동 칠곡군본부는 2012년 5월 창립, 지난 1년간 매주 토요일이면 광암천과 낙동강 주변에서 환경정화 운동을 펼쳤고, 이후 회원들은 매달 2·4째주 토요일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석적읍 중리에 거주하는 LG 직원들 160명이 교대로 매주 화요일 환경살리기 활동에 동참키로 해 젊은층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들은 광암천이 놀랄 정도로 깨끗해 졌지만 아직도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리는 경우가 많아 환경보호국민운동 회원들과 함께 직접 나서게 됐다. 이로써 현재 칠곡군본부 환경정화에 동참하는 주민은 400여명이나 된다. 윤석수 석적읍장은 "여력이 된다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석적읍 중리 일대 원룸 주변에서도 환경정화운동을 벌여 줄 것"을 당부했다. 조균희 본부장은 "앞으로 북삼읍, 약목면, 가산면 등에 환경보호국민운동 칠곡군본부 각 읍·면지회가 설립되면 칠곡군이 청정지역으로 자리잡아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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