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은 농산어촌 학생들의 영어 학습 기회 확대를 위하여 올해 85명의 원어민장학생(TaLK)을 확보하여 영어교육의 질을 한차원 높이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어민장학생(TaLK: Teach and learn in Korea)은 영어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원어민 배치가 어려운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원어민 영어교육기회를 제공하여 꿈과 끼를 키우고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외국인 대학생(졸업생)·재외동포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선발하며, 2008년 3월부터 정부에서 추진한 사업으로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다. 경북교육청에서는 기존의 원어민장학생 53명에 올해 32명을 추가로 확보하였으며, 17개 시·도교육청의 전체 인원(419명)의 20%를 차지하여, 타 시·도에 비해 산간 오지의 비중이 높고 원어민 영어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북도내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원어민 장학생(TaLK) 사업은 원어민 장학생과 내국인 대학생(졸업생)과 1:1로 팀을 구성하여 국내 대학생(졸업생 포함)들에게도 영어실력 향상과 동시에 학업과 일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에서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더케이경주호텔에서 신규 원어민장학생(TaLK) 대상으로 사전 연수를 실시, 학교 수업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이해하고 적응력을 기르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명수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과장은“원어민 장학생(TaLK)의 확보를 통해 경북 농산어촌 지역 학생들이 보다 질 높은 원어민 교육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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