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지역발전 핵심인 `지역행복생활권` 추진의 일환으로 칠곡군과 구미시·김천시 자치단체장은 지난 19일 한자리에 모여 `구미중추도시생활권` 구성 협약식을 가졌다. 백선기 칠곡군수와 남유진 구미시장,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날 구미시청에서 업무협약(MOU)을 통해 구미를 중심으로 한 `중추도시생활권` 실현을 위한 ▶공동발전계획 수립 ▶생활권사업 공동발굴 및 예산확보 노력 ▶생활권내 발전 정보공유 ▶교육·문화·복지 등 지역간 이익증진을 위해 공동노력할 것 등을 약속했다. 3개 시군은 이를 위해 앞으로 ▶지역생활발전계획 수립 ▶생활권발전협의회 구성 ▶생활권 사업 과제 발굴을 위한 연구 용역 추진 등을 2018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 지역문화 융성 등 중앙부처 5개 분야 116개 사업에 대한 구미중추도시생활권 특성에 맞는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지역행복생활권 정책은 지난해 7월 박근혜 정부가 지역발전정책 일환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 상생협력 지역발전 모델, 지자체 중심의 지역발전정책의 가치를 담은 `지역희망 프로젝트(국민에게 행복을, 지역에 희망을)`를 발표하면서 시행됐다. 이 정책은 이후 각 시·도, 시·군간 생활권 구성을 자체적으로 추진했고, 정부 주도의 정책 시행이 아닌 지자체가 직접 사업을 발굴-제안하는 상향식 정책으로 주민 복지향상에 중점을 둔 지역정책이다. 현재 칠곡군은 구미와 김천이 하나의 생활권으로하는 `구미중추도시생활권`과 대구시와 칠곡군, 경산시, 영천시, 군위군, 청도군, 성주군, 고령군, 경남 합천군을 연계한 `대구시중추도시생활권`을 각각 구성, 칠곡군 지역의 특수성을 살려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들을 발굴해 2월 말까지 지역발전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이번 중추도시생활권 협약은 교육·문화·복지 등 주민의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서비스를 광역화, 주민들 삶의 질에 대한 체감도를 높이는데 주력하는 지역발전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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