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0일 (재)경북농민사관학교 제2대 학교장에 김승태(59) 전 경산시 부시장을 임명했다.
김승태 학교장은 1974년 공직에 입문한 후 지난 해 말 경산시 부시장으로 퇴임하기까지 경북도 보건복지여성국장, 행정지원국장, 영천시 부시장 경북도 감사관, 총무과장 등 요직을 두루 섭렵한 행정전문가다.
김승태 학교장은 취임사에서 "그 동안 공직생활에서 쌓은 다양한 행정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최근 FTA를 비롯한 농어업 위기 상황을 맞서 극복할 수 있는 농어업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생이 원하는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농민사관학교가 농업인의 행복배움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장은 또 "6차산업을 비롯한 소득과 연계된 현장중심의 실용화 교육을 더욱 강화해 농사만 지어도 잘사는 농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