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박근혜정부의 국정운영 패러다임인 정부3.0 추진 2년차를 맞아 어느 때보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특히, 정부3.0 추진 원년인 지난 해 연말 정부로부터 정부3.0 추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은 이후라 정부3.0 전담조직인 정책기획관실 창조행정팀의 올해 각오가 남다르다. 도민 맞춤형 시책개발과 현장행정 추진, 지역적 특성을 살린 정부3.0 과제 추진 등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행보가 눈길을 끈다. 금년에는 부서간기관간의 칸막이를 제거하고 협업을 통한 성과창출에 주력한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을 행정에 접목하여 서비스 전달시스템을 개선하는 노력이 돋보인다. 우선, 도 홈페이지와 다음, 네이버 같은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경북도에 관해 검색하거나 게시한 관심불편건의사항 등의 단어를 빅데이터 기법을 활용해 분석한다. 이중 도민 수요도가 높은 분야에 대한 현황을 파악한 후 도출한 도민맞춤형 정책이 2월중 발표된다. 특히,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효용가치가 있는 자료들을 대상으로 도민의 선호도, 활용빈도, 영향력 등에 대한 전문분석 용역과 더불어, 경북3.0 민간자문단, 행정전문가 등과 함께 도민생활 개선을 꾀할 수 있는 정책개발과 경북3.0 모바일 앱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 올해부터 제공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과작황서비스 플랫폼」도 시선을 모은다. 이 서비스는 농업기후병해충 정보 등 광범위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해서 스마트폰, IPTV 등을 통해 개별농가에 제공하는 것이다. 농업분야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최초 사례로 향후 서비스 지역과 작물을 확대할 계획이어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안행부 주관의 빅데이터 시범사업 공모에서 「한우이력 분석을 통한 개체 추이예측」 과제가 선정되어 눈길을 끈다. 이 시스템은 한우 공급과잉에 따른 반복적인 가격등락에 대비하여, 한우의 사육 상황을 시스템에 등록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한우 수급 동향을 예측, 생산량 조절로 한우산업의 안정화를 이끌어낸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올해는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핵심시책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정부3.0 정책포럼’ 운영, 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타 기관 전략 벤치마킹’, ‘민간자문단 운영’ 활성화를 통한 정부3.0 정책교류 추진 등이 그것이다. 정부3.0 공감대 확산도 전략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 정부3.0 개념 위주의 홍보에서 올해는 발굴한 정부3.0 과제와 사례 위주 홍보에 주력한다. 그 첫 번째로 설 명절을 계기로 정부3.0과제 리플릿을 제작하여 귀성귀경길 다중집합장소, 도내 전 시군 민원실에 배부하는 등 시의적절한 홍보로 정부3.0 공감대 형성에 주효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 공직자와 도민을 대상으로 한 정부3.0 워크숍 개최, 정부3.0 전문교육 과정 개설, 경상북도 정부3.0 서포터즈 확대 운영 등을 통해 정부3.0 가치 확산 인프라 구축도 강화한다. 경상북도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지난 한해 경북도는 정부3.0 추진에 있어서 항상 선제적 대응을 염두에 두고, 도정추진의 최우선 순위로 삼았다. 그 결과 정부3.0 선도과제 전국 최다 선정, 정부 3.0 추진 최우수 기관 선정 등 중앙으로부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난 해 정부3.0 가치 확산에 이어 올해는 주민 체감형 정책개발과 지역특색을 살린 정부3.0 정책 추진으로 도민 생활 개선에도 앞장서 신뢰받는 도정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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