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동부초등학교(교장 서정오)는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겨울방학을 맞아 대학생 멘토링을 실시했다.
대학생 멘토링은 도시와 농어촌 또는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실시되었으며 교육대학·사범대학 재학생을 위주로 대학생 멘토를 선발하여 소외계층 학생들의 교사 또는 상담자 역할을 하게 했다.
멘토링은 이 학교 3학년,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하였다. 멘토링 기간 동안 두 개의 학급을 구성하였으며, 학급당 5명 내외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대학생(멘토)와 초등생(멘티)들은 멘토링 기간에 정기적으로 만나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다양한 인성교육 및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다.
대학생(멘토)은 학생(멘티)들을 대상으로 교과, 특기적성, 인성, 체육활동, 상담, 체험문화학습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시하였으며 교과 영역에서는 각 학년의 수준에 맞는 범위에서 특정 과목의 예습 및 복습이 이루어졌고 학생들의 실력에 따라 대학생(멘토)의 피드백이 이루어졌다.
교과 영역 이외에도 멘토는 지속적인 관심으로 멘티들의 흥미와 적성을 파악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바를 모색하는데 힘을 쏟았다. 또한, 멘티에게 명확하고 도전할 수 있는 성취목표를 제시하여 멘티 스스로가 발전할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그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겪는 미래의 불안함에 대해 진솔하게 상담해주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탐색하기도 했다.
2주간 진행되는 동계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상대적으로 경험과 지식이 많은 대학생(멘토)이 스승 역할을 하여 지도와 조언을 바탕으로 학생들(멘티)의 학업적 능력과 잠재력 및 인성적 측면을 향상시킬 것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