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록 전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60)이 최근 칠곡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내년 6월4일 실시하는 칠곡군수 선거에 출마를 공언한 것은 안 전 국장이 처음이다. 안 전 국장은 "급변하는 시대에 부응, 창조적 칠곡군의 미래발전을 이끌어 가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창의적 발상이 뒷받침 돼야한다"며 "39년간 공직생활을 통해 터득한 풍부한 행정경험과 중앙·지방의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향인 칠곡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남은 여생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침체된 칠곡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왜관·대구·구미권을 3개 권역으로 나눠 균형 발전시키는 전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인구유입 정책이 절실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국·도비를 끌어 올 수 있는 능력과 인맥을 갖추고 강한 추진력을 지닌 인물이 군수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칠곡군 북삼읍이 고향인 안종록 전 국장은 영남대 대학원 도시공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각각 받았고, 국가기술사 자격증도 취득했다. 안 전 국장은 이를 잘 활용하면 칠곡시 승격을 앞둔 칠곡군의 중장기 발전계획안을 손바닥에 놓고 볼 수 있을 정도로 도시공학의 전문지식과 안목을 갖춘 자신이 칠곡군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북도 치수방재과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개발부장, 경북도 도시계획과장, 도청이전추진단장 등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2012년 경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3급)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현재 대구한의대학교 건축토목디자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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