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경쟁 글로벌시대` 지역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해 설립한 (재)칠곡군호이장학회 장학기금이 12월 현재 40억원을 돌파했다.
칠곡군호이장학회는 지역 및 국가발전의 근간인 지역 인재육성과 명문고등학교 육성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11. 3. 4일 장학기금 23억원과 출연금 3억원으로 장기 300억원 2018년까지 단기 100억원 달성목표로 설립됐다.
칠곡군은 장학회의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1군민1장학계좌 갖기 운동을 전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작된 칠곡사랑상품권 사용적립 포인트를 장학금으로 기탁받고 있으며, 왜관농협과 협약체결로 하나로마트 영수증 마일리지를 장학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기탁방식도 포인트기탁, 일시기탁, 정기기탁 등 다양한 방법을 제시해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쉽게 장학금을 기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기탁인도 공직자중심에서 민간인, 기업인, 기관․단체로 점차 확대되어 2011년도 118백만원, 2012년도 202백만원, 2013년도에 350백만원으로 해마다 기부금액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
장학금 기부금액 증가는 장학금 수혜자의 증가로 나타나 2011년도 56명 63백만원에서 2012년도 70명에 74백만원, 2013년도 91명에 98백만원을 지급 하는 등 올해까지 총217명에게 235백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2014년부터는 군 출연금을 3억원에서 5억원으로 높여 단기목표 100억원, 장기목표 300억원을 조기에 달성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으면서 면학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금년도 하반기부터는 기탁자에게 호이장학회 로고가 새겨진 기념품(물통, 볼펜)을 제작 증정하고, 500만원 이상 기부 기관 및 업체에는 ‘배움 기부 인증패󰡑를 제작 현판식을 가지는 등 호이장학금 기탁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전하고 있다.
백선기 이사장은 “호이장학회는 관내 재학 중인 학업우수 학생과 예능․체육특기생 등 다양한 분야의 인재를 양성해 이들의 잠재력을 활용해 활력 넘치는 경제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다”며 “앞서가는 교육환경으로 살고 싶은 고장, 칠곡의 미래를 이끌어 갈 ‘자랑스러운 칠곡인’을 배출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4년은 칠곡군이 왜관에 개청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로 칠곡군은 100년의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우수인재 발굴과 양성이야말로 지역미래를 위한 가장 투자가치가 높은 사업이다. 과감한 투자와 내실 있는 장학재단 운영은 지역우수인재의 외부유출 방지와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인재 양성으로 지역발전은 물론 국가발전을 주도하는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