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찰서(서장 정태진)는 농촌지역 비닐하우스·농로에 있는 농기계를 절취한 용의자 김모(44)씨를 검거해 수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 7월 16일 오후 9시경 칠곡군 지천면에 있는 비닐하우스에서 400만원 상당의 파종기 1대를 절취하는 등 지난 7월 16일부터 11월 11일까지 경북·대구지역에서 7회에 걸쳐 총 1,670만원 상당의 농기계 8대를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도난당한 자신의 농기계를 발견한 피해자의 제보로 용의자 김씨를 검거해 구속하였으며, 피의자는 절취한 농기계를 팔아 생활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경찰은 피의자로부터 압수한 농기계를 주인을 찾아 돌려주고, 추가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는 한편, 사용한 농기계는 비닐하우스, 농로에 그대로 두지 말고 반드시 창고 등에 보관하도록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