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옥)는 지난 13, 14일 이틀간 위기의 다문화가족을 위한 힐링 캠프를 개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경제적 여건 상 문화, 체험의 기회가 쉽지 않은 다문화가족들에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2013년을 마무리함과 동시에 2014년 새 각오를 다지며 가족 내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되었다.
캠프 당일에는 가족 내 갈등 및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가족상담, 사례관리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거나 부부교육에 참여함으로써 부부관계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다문화가족 총 9가족이 참여하였으며, 1박 2일 일정 동안 롯데월드 및 63 시티 투어, 부부 집단상담 ‘건강한 부부되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캠프에 참여한 황수빈(여·32)씨는 “이번 캠프를 통해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내년에는 우리 가족이 더 행복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