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0사단 칠곡대대(중령 권승호)는 10일, 칠곡군청에서 120보병연대장(대령 김광수),통합방위협의회 의장(칠곡군수 백선기), 칠곡군의회(의장 김학희)을 비롯한 군 관계자 및 유관기관 단체장, 재향군인회장, 칠곡군 안보단체협의회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곡군 특전예비군 중대 창설식을 가졌다.
칠곡군 특전예비군 중대는 올 9월 칠곡군 특전동지회와 협조하여 칠곡군 지역에 거주하는 특전부대 전역자들을 대상으로 특전예비군 모집활동을 하여 특전예비군 적합성 판단 및 신체검사를 실시, 정예자원을 모집 후 오늘 영광스러운 중대 창설식을 거행하게 되었다.
특전사 출신 12명(예비역 간부 10명, 병2명)으로 구성된 칠곡군 특전예비군중대는 유사시 수색과 매복, 기동타격, 중요시설 방호 등 적 특수부대의 위협에 대응하고, 평시에는 지역 안보활동 및 재해.재난활동의 대민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또한 특전예비군 중대원들은 지원예비군에 포함돼 기본적으로 1년 한 차례씩 특전여단에 입영, 1박 2일동안 특공무술․ 헬기레펠․ 주특기 훈련 등을 받고 매년 6시간의 향방작계훈련에 참가하여 전투능력을 갈고 닦을 예정이다.
칠곡군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칠곡군수 백선기)은 축사를 통해 “호국의 고장 칠곡에서 개개인의 자발적인 지원에 의하여 조직된 유일한 전투 예비군부대로서, 향토방위 임무를 수행함에 있어 타의 모범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와 칠곡 안전지킴이로서 군민들에게 사랑받는 특전예비군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