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과 대구가톨릭대학교는 9일 가톨릭대학교 회의실에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관·학 협력체제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향토생활관 기금출연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칠곡군은 향토생활관 건립기금 중 3억원을 대구가톨릭대학교에 출연하고, 향토생활관이 건립되면 매년 지역출신 학생 30명(남․여 각 15명)이 입소할 수 있는 사용권을 부여받게 된다. 향토생활관 규모는 지하 1층에 지상 15층으로 휴게실, 세탁실, 체육실, 컴퓨터실, 멀티미디어실, 세미나실, 학습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어 2014년 말에 준공되어 2015년부터 향토생활관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칠곡군 관계자는 “향토생활관이 건립되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뿐만아니라, 학생들의 면학증진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2014년은 칠곡군청 왜관개청 100주년과 가톨릭대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은 경북대(‘03년), 영남대(’06년), 대구대(‘08년), 계명대(’12년)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매년 초에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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