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삼초등학교(교장 손태원)에서는 지난 6일 학교 관계자와 학생 대표로 그린리더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달기 행사가 열렸다. 인공 새집 40여개를 만들어 건물옥상 벽면을 장식했으며, 성긴 나뭇가지에도 10여개를 달았다. 특히 북삼초등학교는 사방이 도로와 관공서 주택 등으로 둘러 싸여있고 학교 숲이 조성되지 않아 외관이 삭막한 편이다. 그러나 교정 인터로킹 공사와 인조잔디운동장 조성으로 나무가 줄어든 을씨년스런 모습에서 곧 새가 날아다닐 정다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인공새집 디자인은 산림청의 자문과 경상남도의 자료를 참고로 하여 2차에 걸쳐 수정 작업을 통해 완성된 것이다. 앞으로 `에코 맘` 어머니 환경 동아리와 `무당벌레`인 학생들 동아리는 공동으로 겨울철 새 모이주기 행사를 실시할 것이다. 새가 깃들이는 아름다운 학교를 만들어서 각종 새 관찰대회와 문예 백일장, 동아리프로젝트 대회, 과학탐구활동 대회를 통하여 새를 아끼는 마음과 자연사랑 활동에 앞장서는데 좋은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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