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3일 팔공산 맥섬석유스호스텔에서 도내 아파트 관리소장과 도, 시·군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주택관리 선진화를 위한 민관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1년 개최한 이후 올해로 3회째 행사로 공동주택 관리업무 효율화와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 입주민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찾아보고 주택관리업무 공유 및 정책제안과 발굴을 통한 제도개선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2014년 경상북도 공동주택관리업무 추진계획 설명과 주택법령 및 지침 개정내용, 공동주택의 관리와 권리에 대한 사항 및 도내 공동주택 우수사례 발표 등 여러 가지 방안들에 대한 특강과 토의가 진행되었다.
특히, 구미시 원호한누리타운(정재정 관리소장)은 우수사례로 음식물 종량제 실시로 종량제 시행 전 대비 47%의 음식물 배출량을 줄였으며, 지하주차장 LED등 교체로 전기 사용량이 매월 9,000KW의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탄소포인트 가입운동, 세대 전유부분 전등 소등 등의 활동사항을 발표해 참석한 주택관리사들로부터 큰 반응을 보였다.
이재춘 경상북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공동주택 관리자의 전문성을 한층 더 높여 그 혜택을 입주민들에게 돌려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며, 경북도에서도 도내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입주민이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단체와 협력하여 주민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 정책발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