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의회(의장 김학희)는 올해 마지막 회기인 211회 2차 정례회를 맞아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밝혔다. 그동안 정례회 1회와 임시회 6회를 개의, 60일간의 회기를 열였으며 이번 마지막 회기인 2차 정례회를 마칠 경우 94일간의 회기가 된다. 칠곡군의회는 이 기간동안 예산안 심사 4건을 비롯하여 조례안 30건, 승인안 1건 기타 안건 19건 등 54건을 처리했다. 의회와 집행부간에 주요 사업을 사전 협의하고 조율하는 기능을 가진 간담회는 20회를 개최, 120건의 주요 안건에 대하여 상호 의견교환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전개했다. 김학희 의장은 지난 20일 열린 제211회 2차 정례회 개회사를 통해 앞으로의 의회 운영방향을 밝혔다. 김의장은 이날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을 추진하여 군민의 의견이 군정에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다"면서 "집행부에서는 군민이 행복하고 소외받기 쉬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군정을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김의장은 또 "이번 정례회 기간 중에 이루어질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지난 1년동안 칠곡군이 추진한 각종 사업을 꼼꼼하고 심도있게 분석하여 예산 낭비적 요인은 없었는지를 살펴보고 군민들에게 불편을 끼친 사항은 즉시 개선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수시책이나 잘된 점은 더욱 발전시켜 나가 줄 것을 당부하면서 지적위주의 감사보다는 13만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 군정이 되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감사가 되도록 동료 의원들에게 당부했다. 내년도 예산심사와 관련, 올해 대비 2.4% 증가한 4,111억원에 이르는 만큼 심사에 철저를 기하겠다면서 낭비성 예산이 없는지를 꼼꼼하게 따져서 군민의 귀중한 세금이 한푼이라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의장은 "지역개발을 위한 사업성 경비에 대해서도 사업의 효용성과 시급성을 따져 우선 순위를 정하여 사업을 추진하게 함으로써 예산의 효용성을 높이도록 하겠다면서 군민을 대표하는 대의기관인 의회의 본래 기능을 성실히 수행하면서도 군정발전을 위해 칠곡군과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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