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에서는 전국 최초로 관내 학교의 학사분야에 대한 사이버감사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2월 말까지 실시할 계획인 이번 감사의 중점은 초․중․고등학교 학생의 출결 상황과 개근상 시상에 관한 내용으로서, 감사방법은 학교 시스템에 기록된 데이터를 감사팀에서 전산 기법을 통해 비교 분석하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나이스 시스템의 학교생활기록부에 등재된 출결사항과 수상대장의 수상내역을 상호 비교하여 그 차이점을 검색하고, 개근상의 시상이 적정하게 이루어졌는가를 점검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에서는 그 동안 감사품질 향상을 위해 사이버감사 메뉴를 꾸준히 개발 확대해 왔으며, 이와 같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사는 `정부 3.0`의 추진 방향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 지금까지 개발한 사이버감사 항목 중 교육과정운영, 결보강 처리, 학생성적관리, 출결관리, 수상내역 등에 대한 조회 권한은 향후 학교 관리자에게 부여하여 학교생활기록부 기록 내용을 자체적으로 점검 및 시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교육청 관계관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학교의 교무학사 행정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앞으로의 감사는 데이터를 활용한 과학적 감사에 중점을 둘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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