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한국인노동조합 왜관지부는 지난 13일 `지부48차년도 대의원대회`에서 `투쟁` 구호로 지부장에 도전한 김형수(51)씨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형수 당선자는 1988년 2월에 부대에 들어와 2005년 왜관지부 본부분회 분회장에 선출되면서 노동운동 일선에 나서게 되었고 10년 가까이 본부분회를 이끌면서 조합원 복지만큼은 전국 어느 분회보다 자신의 분회가 앞서가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그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지부장으로서 조합원 근로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김당선자는 "노동조합은 조합원(근로자)이 주인이 되어야 한다"며 "조합원을 위해 머슴정신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자은 선거를 통한 조합원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전제하고 조합원과 비조합원 복지제도 차별화를 확립하며, 조합원 공무사망 시 가족에게 위로금을 지급하는 방안, 담배판매에 따른 이권분배 개선 및 공개운영, 조합원을 위한 행사활성화를 통한 동지애 강화, 지부홈페이지 활성화를 통한 신속한 정보제공과, 사상 처음으로 실시되는 지부장 직선제를 통해 조합원이 주인이라는 소속감을 심어주겠다며 분회에서 지부 그리고 중앙노동조합까지 올바른 생각으로 노동운동에 임할 때 노동조합의 조직발전과 더불어 조합원의 근로권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투쟁의 힘을 키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국주한미군 한국인 노동조합 김성영 중앙위원장의 조직적인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김형수 지부장은 중앙상무집행위원인 쟁의부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노동절행사에서 경상북도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지역사회에 적지 않은 조직적 영향력을 갖고 있는 주미노조 왜관지부가 조합원 가족을 중심으로 주민화합과 주민복지를 위해서 직장 근로자를 대표하여 지역사회발전에도 아낌없는 노력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송인태 리포터 sit5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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