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중·고등학교(교장 김대곤)는 폭력 없는 학교, 행복한 배움터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3 대구학생문화센터 `폭력없는 학교만들기` 프로그램으로 추진 중인 자체 기획․제작 뮤지컬 ‘선인장 꽃 피다’ 공연을 지난 7일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고3을 제외한 전교생이 관람했다.
`선인장 꽃 피다`는 학교폭력예방이라는 시대적 사회적 교육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뮤지컬 형식을 통해 청소년들이 친근하고 즐겁게 작품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여 학교폭력 예방과 생명 존중의식 및 공동체의식 함양이라는 주제를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이날 진행된 공연을 관람한 학생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다. 실제 학교생활 모습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학교폭력의 실태를 보며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의 모습 속에서 학교폭력이 얼마나 잔인할 수 있는지에 대해 깨달았으며 본교에는 절대 있어서는 안될 일이라고 학생들은 입을 모았다.
동명중·고등학교는 평소 바람직한 학교 문화 정착을 위해 3무(無)운동(휴대폰 미소지, 금연, 쓰레기 없기) 및 다양한 학교폭력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교직원이 학생상담을 생활화 하여 학생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 현재 학교폭력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11월 말 학생들의 잠재된 끼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솔뫼축제 개최 및 12월에는 기말고사를 마치고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작은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바람직한 인성을 기르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통해 21세기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교직원은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