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7일 팔공산맥섬석 유스호스텔에서 경북지방우정청 소속 집배원으로 구성된 ‘행복나르미’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는 행복나르미 활동 우수사례 발표․토론 및 정보교류에 이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여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경북도는 관내 구석구석 복지의 손길이 닿기 어려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2009년부터 현장성과 기동성이 강한 우체국 집배원(1,142명)들을 ‘행복나르미’로 위촉하여 이들이 우편물배달 과정 중 최 일선의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소외계층 위기상황 발견 시 읍면동과 유관기관에 신속히 알리고 공동 대응하는 등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행복나르미 활동상황을 보면 2010년부터 2013년 상반기까지(3년 6개월간) 우편배달 업무와 병행하여 위기상황 신고 및 조치 50여건, 어려운 이웃지원 및 동향파악 1,700여건, 기타 복지연계 및 의견수렴 등 630여건 등 약 2,380여건의 성과를 올렸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행복나르미들이 본연의 임무뿐만 아니라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하는 것에 대하여 격려하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등과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예방적 복지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행복나르미들이 지역사회의 어둡고 그늘진 곳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줄 것”과 함께 “민·관, 지역주민이 협력해 한 순간이라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사람들이 없는 행복한 경북을 실현해 나가는 촉매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 행복나르미란? 현장성과 기동성이 뛰어난 경북지방우정청 우체국 집배원을 `행복나르미`로 위촉하여 위기가구 발굴 및 보호역할 수행 - 행복나르미 위촉 및 발대식 : 2009. 9. 6 · 경상북도, 경북지방우정청 `행복나르미` MOU 체결 ※ 나르미 : 나르는 사람, 집배원 고유 역할인 전달, 배달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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