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동부초등학교(교장 서정오)는 2013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연식야구대회 초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하였다.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가 공동 주최하고 대한체육회·한국연식야구연맹이 주관한 올해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야구(연식)대회는 11월 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1월 2, 3일에 걸쳐 전남 강진군 베이스볼파크에서 개최되었다. 초등부의 경우 전국의 초등학교 10개 팀이 지역예선을 거쳐 각 시·도교육청의 대표로 출전하였다. 왜관동부초등학교는 2일에 열린 예선 1차전에서 충북 대소초등학교를 맞아 적극적인 타격과 주루플레이, 그리고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4회 만에 9대0의 콜드승을 거두었다. 그리고 이튿날 예선 2차전에서도 울산 대현초등학교를 상대하여 투수진의 호투를 바탕으로 화끈한 타격과 센스 넘치는 주루플레이로 4회 만에 8:1로 콜드승을 거두어 예선 두 경기를 모두를 콜드게임으로 승리하여 파죽의 2연승을 내달리며 예선 2차전 최소 실점 팀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는 규정에 따라 1실점밖에 하지 않은 왜관동부초등학교가 결승전에 진출했다. 예선 2차전 직후 열린 결승전은 국제야구연맹(ISBF) 승부치기 규정으로 승부를 가리게 되었다. 승리조(예선 2승) 1위 팀인 왜관동부초등학교와 패배조(예선 1승1패) 1위 팀인 충남 동문초등학교는 승부치기에서 1대1로 동률을 이루었으나 동점 시에는 승리조에서 결승전에 진출한 팀을 우승으로 하는 대회 규정에 따라 왜관동부초등학교가 영광스러운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6월 학생들의 요구로 급작스레 만들어진 왜관동부초등학교 야구반은 야구선수 출신의 리틀야구단 감독이나 코치를 강사로 채용하여 학생들을 지도하는 다른 학교 야구반과 달리 교사가 직접 학생들을 지도하여 쾌거를 이뤄낸 독특한 경우이다. 지도교사이자 감독인 김철한 교사는 야구에 대한 전문성은 부족하였으나 학생들의 자발성을 바탕으로 즐겁게 연습하여 학생들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낸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으며 홍승한(6학년) 학생은 야구스포츠클럽 활동을 통해 야구선수의 꿈을 가지게 될 만큼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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