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우상락)은 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금오산 등반대회 등을 3일에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18가정의 다문화 가족 52명이 참석하였으며 부모, 조부모, 형제, 자매 등도 참가하여 다문화 가족의 축제의 장을 마련하였다. 칠곡교육청의 다문화 한울동아리는 7월에 있었던 1차 모임에서 다문화 가족과 일반 가족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이때 사랑의 고리를 엮어 가족끼리 더불어 살아가는 상호 이해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9월의 2차 모임에서는 도자기를 함께 만들고 창조하는 과정을 통하여 성취감 및 협동심 등을 기르고자 하였다. 3차 모임인 이번 행사는 칠곡교육청내 Wee센터와 함께 추진하여 가족들이 손에 손을 잡고 금오산의 폭포까지 산행함으로서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애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으며, 바람개비 만들어 돌리기, 금오랜드 놀이 기구 체험, 보물찾기 등의 프로그램을 전개함으로써 가족의 응집력과 수용적인 분위기 속에서 부모 자녀간의 심리적 안정감 및 건강한 가정 기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상담교사들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였다. 특히 우상락 칠곡교육장이 함께 산행에 참가하여 다문화 가족들과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눔으로써 다문화 가족들의 애환을 다독여 주는 아름다운 모습에 참석자 모두가 감동의 눈시울을 적셨다. 이러한 행사의 계속해 달라는 다문화 가족의 이야기, 가족들끼리지만 그동안 가슴 속에만 담아 두고 못했던 이야기를 표현하는 아름다운 모습, 행사 내내 감사하다며 눈시울이 젖어드는 그들의 모습에서 다문화 교육은 사회 전반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깊은 애정으로 준비하고 추진해야한다는 교훈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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