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에서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지역대학생 46명을 대상으로 ‘청년취업 프로젝트 - 미래를 준비하는 취업캠프’를 운영했다.
칠곡군과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이 주최하고 칠곡상공회의소(칠곡군취업지원센터)에서 주관한 이번 취업캠프는 지역 대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앞두고 학교에서 배운 지식을 사회생활에 접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실질적인 취업 역량강화에 목적을 두고 추진했다.
취업캠프의 주요 프로그램은 최근 취업동향, 기업분석 프로세스, 조직셀프 리더십, 역량개발 및 자기분석 프로세스, 자기소개서 작성, 면접대응 프로세스, 이미지 컨설팅, 선배와의 만남, 현장 채용면접 등으로 편성되었다.
특히 주목되는 사항은 취업캠프에 지역의 우량 중소기업이 참여해 현장 채용면접을 운영, 청년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구직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취업캠프 운영에 효과를 제고했으며, 현장면접에는 (주)삼성금속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사무/관리직 7명, 현장관리직 25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선배와의 만남을 통하여 기업에 대한 현실인식과 취업준비, 취업 후 생활 등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 구직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으며, 지역의 우량기업과 청년 구직자의 가교 역할로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캠프에 참여한 장00(영진전문대 2)군은 “비록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이지만 선배와의 만남과 현장면접 등을 통해 생생한 현장정보를 접할 수 있었고 졸업 후 진로와 인생의 로드 맵 설정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앞으로 고용관련 기관과 교육기관, 경제단체가 합심하여 청년층 눈높이에 맞는 취업지원 정책을 추진하여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지역 기업체에 관심을 갖고 주도적으로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