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중국 하남성 제원시청에서 중국 제원시와 국제자매교류도시 체결을 위한 협정서 체결식을 가졌다. 지난 4월 29일 왕우연 제원시장 등 10명이 칠곡군을 방문해 국제 자매도시 의향서(MOU)를 체결한 데 이어 이날은 백선기 칠곡군수와 김학희 군의회 의장, 이상천-곽경호-나남훈 군의원 등 14명이 제원시를 답방해 국제자매교류도시 체결을 위한 협정서 체결식을 갖게 됐다. 중국 제원시는 하남성 12개성중 하나로 중국 북서부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68만명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도시로 철강, 금속, 에너지, 화학 업종이 발달했고 관광 자원이 풍부하다. 앞으로 두 도시는 협력증진을 위한 상호존중과 이익을 바탕으로 긴밀한 우호관계를 확립하고, 양 도시간의 공동이익과 발전을 위해 지식정보 교환은 물론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행정․경제․교육․문화․관광․예술․스포츠 등 상호 공동 관심분야에 교류를 추진하게 된다. 왕우연 제원시장은 인사말에서 방문에 감사를 표하며, 양 도시가 공동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고, 백선기 칠곡군수도 환영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정서 체결을 계기로 문화 교류, 경제 협력 등 새로운 국제교류의 기틀을 마련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양 도시의 공동 발전과 협력을 모색해 양 도시간 우애가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 도시간의 자매교류도시 체결은 향후 중국 중앙정부의 승인이 나면 한국이나 중국 제원시 중 어느 한 도시에서 체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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