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대학교(총장 도정기) 유아교육과가 10일부터 2일간 대학 일원에서 ‘제10회 유아교육제’를 개최했다.
이 대학 유아교육과 학과장인 류혜원교수는 “유아교육제는 유치원 교사로서의 꿈을 키워가는 과정에서 재학생들이 틈틈이 갈고 닦은 솜씨와 재주를 유아들과 함께 나누는데 에서 비롯된다” 라며 “예비 교육자로서 기본기를 갖추는 소중한 과정이다” 이라고 말했다.
행사 첫날에는 이 대학 도정기 총장 및 대학 관계자들과 칠곡교육청 김분희 장학사, 지역 유치원 원장, 유치원생 등 4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가한 가운데 유아교육과 학생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과 함께 이색적인 전시가 함께 열였다.
공연은 노래와 율동, 난타, 장구합주, 인형극, 동화구연 순으로 시청각실에서 열였으며, 유아교재·교구전시회는 문학, 수과학, 미술, 조작, 탐구를 포함한 5개의 영역에서 모두 50여 작품은 영빈관(전시실)에서 전시되었다.
행사 첫날 도정기 총장은 유아교육과 재학생들에게 “사랑과 사명감으로 어린이들을 지도하라. 여러분들은 미래의 교육자로서 근본에 충실하는 훌륭한 교육자가 되기 바란다” 라며 교육자의 자질을 당부했다.
칠곡교육청 김분희 장학사는 축사에서 “유치원은 교과서가 없는 학교이다. 질 좋은 교재·교구가 그 만큼 중요하다. 어린이가 주체인 살아있는 교육을 위해 미래의 교육자인 여러분들이 함께 노력해 주길 바란다” 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