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일 자연보호 발상지인 구미시 금오산에서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윤성규 환경부장관, 이수광 자연보호중앙연맹 총재 등 전국 자연보호회원 및 일반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연보호헌장선포 제3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자연보호헌장 선포의 의미를 알리고, 자연보호운동을 범국민적 실천다짐운동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자연보호헌장 낭독에 이어 유공자 표창, 기념사, 자연보호노래 합창, 자연정화활동 등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대전·세종·충남자연보호협의회장 등 전국 각지에서 주요임원 200여명과, 올해 청원에 문을 연 자연보호중앙연수원 운영위원 30여명이 참석하는 등 자연보호운동가들의 대축제가 되었다.
이날 자연보호운동에 공로를 인정받아 (사)자연보호중앙연맹 이종건 사무국장이 훈장을, (사)자연보호중앙연맹 경상북도협의회 김태근 명예회장이 대통령 표창 등 30여명이 정부포상과 `배성도 자연보호칠곡군왜관읍협의회 회장`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 후 참석자들은 ‘자연보호는 나부터’ 라는 퍼포먼스와 함께 자연보호 캠페인 및 공원 내 여름 휴가철 발생된 쓰레기를 처리하는 대대적인 자연정화 활동을 벌였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제35주년 자연보호헌장선포 기념행사를 계기로 자연보호 최일선에서 솔선수범하는 자연보호협의회 및 회원들의 노고에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지사는 또 “21세기 환경의 세기에, 자연은 보호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지키고 살려야 하는 인류생존과 직결된 지구촌 공동과제”라며 "자연환경의 보전과 복원, 자연자원의 현명한 이용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