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필각 경북도의회 의장이 지난 9월 28일 칠곡향교 유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북구 읍내동 칠곡향교에서 열린 `추기석전대제`에 초헌관으로 봉행했다.
칠곡향교(전교 이병호)는 음력 2월, 8월 두 차례에 걸쳐 전국 각 향교에서 봉행되던 춘·추기석전대제를 성균관유도회에서 일정변경에 따라 2007년부터 5월에 춘기, 9월에 추기석전대제를 각각 봉행해 왔다. 공자의 기일에 맞춰 춘기석전대제는 매년 5월 11일, 탄일에 맞춘 추기석전대제는 매년 9월 28일에 봉행하게 된 것이다. 매년 동일한 날 봉행하기 위해 양력으로 정했다.
칠곡향교는 2006년까지 성균관유도회와 협의, 매년 음력 2월과 8월 초순에 성현 공자와 신라 설총 이후 조선시대까지 동방 18성현의 위패를 모신 향사인 석전대제를 봉행해 왔다.